애플의 아이패드(iPad)를 업무용으로 활용할 때 가장 아쉬운 점 하나가 프레젠테이션이다. 발표용으로 아주 좋을 것 같지만, 실제로 파일을 만들고, 돌리고, 디스플레이하는 일이 쉽지 않다.
그냥 아이패드에서 키노트(Keynote) 앱을 이용해 발표 자료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룬다면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이를 PC 등 다른 환경까지 고려해 다루어야 한다면 큰 골칫거리가 된다.
특히, 파워포인트 파일(PPT 또는 PPTX 파일)에 동영상이 들어가 있으면 더 그렇다. 화면 전환 효과 등은 포기하면 되지만, 동영상의 경우 발표의 핵심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선 동영상이 중요한 경우라면 키노트로 발표 자료를 만드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이미 그런 자료가 파워포인트로 만들어져 있거나, PC 환경과 호환하기 위해 키노트를 고집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OnLive Desktop
을 추천한다.
예전에 이 앱을 소개한 글에서도 동영상이 가능하다는 말을 하기는 했다.

파워포인트 파일과 함께 동영상 파일을 같이 동기화하면 된다. 음성이 들어간 동영상도 재생이 잘 된다.
몇 가지 주의할 점:
- 네트워크 연결이 불안하면 멈추는 것뿐 아니라 파일에 접근조차 못 할 수 있다.
- 모든 동영상이 재생되는 것은 아니다. Windows에서 기본적으로 재생할 수 있는 것만 재생한다. 이것은 일반 PC도 마찬가지이다. 일반 PC에서는 내가 필요한 재생 프로그램을 설치해 코덱을 확보할 수 있지만, 가상 데스크톱인 OnLive Desktop에서는 있는 그대로 활용해야 하므로, 원본 동영상을 WMV 등 기본 포맷으로 하는 것이 좋다.
- 동영상 재생과 관계는 없지만, 한글(Korean) 입력을 지원하지 않는다. 물론 볼 수는 있다. 이미 만들어진 파일로 슬라이드 쇼를 진행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슬라이드 내용 중 한글을 한 글자라고 고치고 싶다면 포기해야 한다. 복사하고 붙여넣기는 된다.
참고로, 원격에서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서버가 있다면, 원격 데스크톱 프로그램 등으로 거기에 접속해 발표 자료를 시연하면 그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단, 이때에도 네트워크의 성능이나 안정성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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